이름: 아라미야 나나오 (新宮 七緖)
나이: 32세
성별: 남
키/몸무게: 182 / 75
생일: 4월 6일
직업: 사립탐정
외관
(전신이미지 참고) 흑발 백안. 캐릭터 기준 오른쪽 옆머리가 왼쪽보다 길어 비대칭이다. 가운뎃머리가 옆머리와 비슷한 길이로 내려온다. 곱슬보다는 차분한 직모에 가깝다. 가까운 이가 아니면 무표정과 비즈니스 미소 외엔 잘 보여주지 않는다. 무표정일 때는 냉철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미인. 캐릭터 기준 오른쪽 입가에 점이 하나 있다. 출근할 때는 항상 흰 와이셔츠, 검은 정장에 코트, 그리고 반장갑을 착용한다. 연인에게 선물받은 손목시계는 왼쪽 손목에 항상 차고 다닌다.
슬랜더한 근육체형. 옷을 입으면 핏이 잘 사는 정도의 근육 체형이라 평소에는 그렇게 티가 나지 않는다. 탐정 일을 하면서 험한 꼴을 종종 당했던 터라 왼쪽 복부 아래 쪽에 자상 흉터가 크게 남았다. 오른팔 중간에는 총상 흉이 남았지만 옷을 항상 껴입고 다녀서 대부분은 모른다. 그 외에도 자잘한 흉터가 몸 이곳저곳에 나있다.
성격
#ISTJ #낯가림 #호불호확실한 #솔직하지못함 #잔정이 많은 #폼생폼사
공과 사가 확실하다. 비즈니스 상대로는 이만한 사람도 없는 편이다. 일말고는 다른 화제가 끼어들지도 않으며 가벼운 스몰토크 외에 상대에게 관심이 없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비즈니스적 관계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것이 부지기수. 인간의 선함을 믿는 것과 별개로 사람을 쉽게 신뢰 하지 않는다. 또 낯을 심하게 가리는 탓에 까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다 오래 보지 않으면 마음을 쉽게 열어주지 않아 깊은 관계로 이어지는 인연이 적다.
감정 표현에 서툴다. 정확히 말하면 솔직하지 못하다. 체면이 구겨지는 일이라고 판단하면 죽어도 하기 싫어하며 그 중에는 자기 감정을 내보이는 것도 포함되어있다.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내보이는건 어쩐지 지는 것 같다는 무의식일지도 모른다. 좋은건 솔직하지 못해도 싫은 것에 대해선 확고하다. 싫다고 말한건 끝까지 싫어한다. 물론 휘말려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싫은건 싫은거다. 약간 츳코미 캐릭터. 자기가 들었을때 이해가 안되거나 어이 없으면 딴지를 걸지 않고는 참을 수 없는 듯…
말투도 딱딱하고 차가워보이지만 잔정이 많은 사람이다.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들어온 사람은 꾸준히 챙기고 신경쓰는 편. 기억력이 좋아 친구나 연인이 스쳐지나가듯 했던 말을 잊지 않고 해줄 수 있는건 해주곤 한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건 어렵지만 한 번 좋아하기 시작하면 그 애정의 크기가 남들보다 무겁다.
기타사항
+ 아라미야 가
일본의 재벌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집안 중 하나. 많은 사업에 손을 대고 있지만 주력은 무역, 특히 패션 명품 주류이다. 주로 고가의 사치품들을 수입하다보니 괴도 이슈에 꽤나 민감한 편.
당연히 나나오도 아라미야 가 차남으로서 사업체 하나를 물려받기로 했으나 나나오가 탐정사무소를 차리면서 보류되었다.
자기 집안 때문에 굽실거리거나 색안경을 끼는 사람을 싫어한다. 집안 배경 상관없이 대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느끼는 편이다.
+ 탐정
대학교 시절 친구(마츠다)가 시작한 고민해결 소일거리. 어쩌다보니 나나오도 휘말려서 돕게되었다. 처음에는 동기의 부탁을 들어주는 걸로 시작했다가 입소문이 타면서 교내에서 꽤 유명해졌다. 나중에 탐정사무소나 차려서 같이 하자는 친구의 말에 집안 사업 이어받기 싫었던 나나오는 탐정의 길을 걷기로 한다. (생각보다 적성에 맞기도 했다.) 막상 돈을 모아 탐정사무소를 차리고 나니 조수를 맡아주겠다던 친구는 홀랑 취업해버려서 한동안 나나오의 원성을 샀다.
탐정 사무소를 차린건 스물 여덟, 그 전까지는 자기가 물려받게될 기업에서 재직했었다. 서른이 되는 해 제대로 물려받을 절차를 밟기로 했으나 사무소를 차릴만큼의 돈이 모이자 바로 관두는 바람에 집안이 들썩였다. 도쿄에 있는 사무소는 집안의 어떠한 도움없이 순수 나나오의 전재산으로 차린 것이라 가족들의 간섭에서 그나마 자유롭다.
의뢰 수주비가 다른 탐정사무소보다 비싼 편이다. 처음에는 저렴하게 받는 듯하면서 단계적으로 뜯어내는 경우도 있다. 받기 싫은 의뢰일 수록 단가를 높게 부르는데... 그래도 내겠다고 하면 자본주의에 타협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로 쿠라야 회장이 원인이다.) 하지만 나나오의 기준에서 완전히 범죄라고 느껴지면 의뢰는 얼마를 주더라도 받지 않는다.
아이들이 순수하게 의뢰하는 건(잃어버린 개/고양이를 찾아달라든가...)은 푼돈으로 받아주기도 한다. 돈이 없으면 물건으로 받기도 한다. 하지만 절대 무료로는 해주지 않으며 어른이 아이를 이용해서 싸게 퉁치려고 하는 낌새가 있으면 거절한다.
팬텀 블루 미스트를 몇 번 잡아넣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의도치 않게 괴도 전문 탐정이 되었다. 대부분 팬텀 블루 미스트를 사칭하거나 모방하는 어중이떠중이들이지만. 명성이 높아지면서 자잘한 의뢰는 덜 받게 되었다. 명탐정이라고 자칭하는건 좋아하지 않지만 남들이 명탐정이라고 불러주는건 나름 좋아하는 것 같기도?
+ 결벽 / 강박
결벽이 있어서 깔끔하지 못한 환경에 놓이면 엄청나게 예민해진다. 아니면 의욕이 사라지거나. 각도 딱딱 맞춰 놓는 걸 선호. 청소와 정리는 일상. 깔끔의 기준이 높기 때문에 조수로 들어오는 이가 있어도... 보통 나나오의 결벽과 강박을 못 견뎌서 관둔다. 최근 경찰의 협력 의뢰가 늘면서 증거품을 만질 일도 많아지다보니 장갑을 항상 끼고 있게 되었다. 한번 껴보니 다른 사람들과 접촉이 줄어서 평소에도 끼고 다닌다.
+ 인간관계
- 사쿠미 토모야(28): 나나오의 연인. 전현직 괴도. 탐정 사무소의 조수도 겸하고 있다. 처음에는 들이대는 괴도의 애정행각에 질색했으나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서 정이 들었다. 이 전에는 사쿠미가 나나오를 더 좋아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나나오가 사쿠미를 더 챙기고 애정하는 편. 사람 앞 일은 아무도 모른다더니…
- 카와모리 마츠다(32): 유일한 나나오의 소꿉친구. 어릴 때 옆집에 살아서 친해졌다. 대부분 마츠다가 일을 벌이고 나나오가 수습하곤 한다. 마츠다의 부탁은 거절해도 어쩌다보면 휘말려있어서 들어주게 되는 편.
- 아라미야 토시오(40): 아라미야 가 장남. 나나오하고 어머니가 다름. 지금 아라미야 가를 이끌고 있는 사람. 나나오가 언젠가는 탐정 놀이를 그만두고 돌아올거라 믿고 있음. 사글사글하고 계산적임.
- 아라미야 나나미(34): 아라미야 가 장녀. 순번으로는 둘째. 두번째 부인에게서 얻은 딸이며 나나오와 어머니가 같은 사람임. 장남과 사이가 좋지 않다. 똑 부러지는 성격의 야심가.
+ 그 외
- 최근 팬텀 블루 미스트 의뢰를 받은 것을 두고 부모님이 집안에 도움을 주려고 의뢰를 수주했다는 착각을 하고 있어 골이 아프다고 한다.
- 누나와 형 사이에 끼어있는게 가장 고역이라 온가족이 모이는 가족행사가 아니면 따로따로 만난다. 물론 따로 만난다고 안힘든건 아니다.
- 단 것을 싫어한다. 초콜렛 정도의 단 맛이면 다 싫어한다.
- 술, 담배 안 함. 그렇지만 비즈니스적으로 필요하다고하면 거절하진 않는다.
-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펜싱.
- 동물 모에화: 검정 고양이